인간문화재 양승희와 함께 하는 가야금캠프 영암교육지원청, 지역 초·중·고생 60여명 맥 잇기 구슬땀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17년 01월 20일(금) 15:35 |
이번 가야금 캠프는 학교나 주말 가야금 교실 등에서 가야금 교육을 받았거나 가야금 연주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생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겨울방학 가야금 캠프는 영암 가야금교실을 주말에만 실시함으로써 평소 아쉬움을 가졌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열망을 충족시키고 가야금 기능전수에 매진하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가야금 캠프에는 매일 영암 관내 초·중·고 학생들 및 인근 보성과 해남, 함평지역 학생 6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야금 인간문화재 23호이며, 가야금의 본향인 영암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고 있는 양승희를 비롯해 올해 구성된 영암교육청 가야금 연주단 단원들이 그룹지도 및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가야금 연주의 기법과 민요, 창, 산조, 병창에 이르기 까지 가야금 연주의 주요 과정을 모두 담고 있다.
안병창 교육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가야금"이라며 "관내 학생들에게 가야금 산조의 본향이 영암임을 알리고, 자긍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7학년도에도 가야금 산조 계승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고 영암의 문화예술 영재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