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암군정 - 영암군 보건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7년 02월 10일(금) 11:26 |
장경자 보건소장은 "그동안 치료위주 사업에서 민선6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로당 건강백세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구강진료, 방문보건, 한의학진료)를 추진하는 등 예방위주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군민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보건행정을 추진하겠다"며 군 보건소의 올 한해 업무추진방향을 이처럼 설명했다.
■ 친절 섬김 서비스 담은 보건행정 추진
군 보건소는 지난해 7월 신북보건지소 신축이전을 끝으로 10개 보건지소와 13개 보건진료소 등 24개소에 대한 보건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초부터 친절, 섬김, 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군민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따뜻한 보건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도내에서 유일하게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군 보건소는 올해 더욱 내실 있고 신뢰받는 당직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남도와 보건복지부를 방문, 전문공중보건의사를 확보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당직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작정이다.
■ 운동 금연 영양 등 통합건강증진서비스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건강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도 추진한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지역민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하는 등 군민의 요구에 부응해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건강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건강행태개선교육 및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인별 운동과 영양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에도 나선다. 또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운동교실 및 근골격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와 재활치료에도 효과적인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담배 연기 없는 클린 영암 만들기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운영 사업장 2개소와 금연공감학교 4개교 등과 MOU를 체결,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금연공감학교에는 금연홍보학생을 선정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흡연자 대상 금연교실과 청소년대상 흡연 예방교육 및 어린이대상 금연 인형극과 연극 등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 홍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및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보건지소까지 확대해 금연상담사들이 흡연자들과의 1:1금연상담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분인 일산화탄소 측정 및 금연 보조제 제공 등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담당공무원과 금연지도원으로 구성된 지도점검팀은 국민건강증진법과 영암군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준해 지도 단속에 나섬으로써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제도 조기정착으로 담배연기 없는 클린영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저소득층 태아, 영유아의 생애건강과 가정영양관리를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6개월간 보충식품을 월 2회 공급한다. 또 정기적인 교육 및 개별상담, 영양평가 등 영양플러스사업을 실시해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고, 꿈나무어린이 건강교실, 지역아동센터 건강과일 바구니사업, 바른 성장 영양교실, 경로당 영양교실 등 생애주기별 영양 사업도 추진하는 등 영양문제 해소는 물론 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 구강건강증진 만성예방관리프로그램 추진
찾아가는 이동치과 차량을 이용,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매주 2회씩 순회하는 이동치과진료를 운영하고, 학교구강보건실과 초등학교 불소용액 양치사업,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구강보건사업 운영 등을 통해 구강보건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한의약 진료 서비스와 함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마을경로당 6개소를 선정, 주 2회씩 중풍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읍면 복지회관 6개소를 선정해 기공체조교실도 운영한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각 2개소씩에는 면역력 증진교실, 바른 성장 교실도 운영한다. 의료취약계층 240명에 대해서는 월1회 방문을 통해 혈압과 당뇨를 체크하고 한방진료서비스를 실시한다.
■ 국가 암 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관리 강화
올해 국가 암 조기검진은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 보험료 부과기준에 해당하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위암과 유방암, 간암은 만4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인자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암환자 의료비로 8천만원을 확보,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암환자에게 3년간 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통해 암 투병으로 심신이 지친 환자와 가족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암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의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1억4천500만원을 확보, 치매위험이 높은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치매로 확인되면 방문보건사업 대상자로 등록, 기저귀 등 치매관리용품 및 치료약제비를 매월 3만원 상한 내에서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경증 치매어르신들에게는 7가지 인지능력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브레인닥터를 활용, 보건소에서는 상설로 운영하고,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증치매진행을 사전 예방하고, 실버인지 건강학교는 주2회씩 영암읍과 삼호읍에서 권역별로 운영한다.
■ 출산장려 및 모성아동 건강증진 심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영암군내에서 태어난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한다. 첫째 아 150만원, 둘째 아 300만원, 셋째 아 500만원, 넷째 아 700만원, 다섯째 아 이상에 대해서는 1천만원이다.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게는 정부지원 난임시술비를 7회 지원한다. 여기에 2015년 전국 최초로 ‘영암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정부지원 난임시술 소진자에게 1회 추가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월 3회 운영, 임산부 출산교실 8회 운영, 임부초음파 쿠폰 1인 2매 지원, 철분제, 엽산제, 영양제 지원 등의 시책도 계속 추진한다.
■ 효과적 방역과 국가예방접종 감염병 차단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동절기에는 화장실과 하수구 등에 대한 유충구제사업, 하절기에는 영암군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다가구주택과 인구밀집지역 등 80개소에 설치된 포충기를 가동하는 친환경 방역도 병행한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470개소의 정화조 환기구에 성충모기 출입통로를 차단하기 위한 팬을 설치, 물리적 방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예방접종대상에 대한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B형간염 등 15종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2004년과 2005년 출생한 여아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적기접종을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7개소에서 매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 65세 이상(1952년생) 어르신들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10월부터는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까지 영유아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 예방접종 비용부담을 경감하고 감염병으로 부터 군민건강을 보호하는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진료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 의료기관, 소방서, 산업체 등에 11대의 구급차를 등록·운영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과 500세대 이상 아파트 5개소 등에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 총 55대를 비치했다.
■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군민 생명 보호
최근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신종 또는 급성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군 보건소는 올 초 조직개편에 따라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했다. 감염병관리팀은 감염병 매개 비래해충 제거와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결핵, 성 매개 질환, 장내 기생충, 신종 감염병 및 생물테러, 기타 법정 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활동과,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확산 차단에 나서게 된다.
군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군에서 전국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장내 기생충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장경자 소장도 지난 연말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군 보건소는 이같은 역량을 토대로 봄철 지역축제 및 주요 행사장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는 등 주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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