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난관리 22개 시·군 중 17위

전남도 현장점검 위주 평가결과 하위권 분류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2월 20일(월) 15:00
영암군이 전남도가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시군 재난관리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17위로 하위권으로 분류, 재난관리를 위한 책임행정의 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광양시, 무안군, 함평군, 순천시, 해남군, 영광군, 목포시 등이 우수 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완도, 화순, 담양, 진도, 신안, 영암 등이 미흡시군 등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이번 재난관리 평가는 전남도와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22개 시·군 재난관리부서 역량 등 4개 분야에 대해 서면 기관장 인터뷰 등 현장 점검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시군의 관심도에 따라 재난 관리의 성과가 달라지므로 풍수해 취약지역, 폭염 대비 인명 피해 최소화 계획, 재난취약계층 안전관리 계획 수립,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점검 여부 등을 중점 평가했다.
점검 결과 광양시, 무안군, 함평군 등 7개 시군이 우수 그룹, 나주시, 여수시, 장흥군 등 13개 시군이 보통 그룹, 화순군, 완도군은 미흡 그룹으로 평가됐다.
광양시는 3년 연속 우수 그룹으로 선정됐고, 2015년 미흡 그룹에 속한 담양군, 강진군, 장흥군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보통 그룹으로 한 단계 올라섰으며, 특히 장흥군은 9단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다.
전남 전체적으로는 전년보다 12% 향상됐으며, 상황전파시스템을 활용한 훈련메시지 5분 이내 수신, 풍수해보험 가입 대상 실적, 지역 실정에 맞는 폭염 대비 세부 실행계획, 재난 대응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 활용 실적 등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진 방재 종합대책 미수립, 예산 미확보, 신속한 대응 및 응급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민간단체 협업체계 구축, 재난관리부서 근무자 인센티브 실적 등은 미흡해 시군 대부분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우수 그룹에 포함된 시군의 경우 국민안전처에서 3월 실시하는 중앙재난관리평가위원회의 종합분석,최종 검토 회의를 거쳐, 3월 말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국고 지원 및 포상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미흡 기관에 대해선 재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 지도, 점검에 나서는 등 책임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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