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황선재 경위, 이영덕 순경

의식불명 자살기도자 심폐소생술로 구조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17년 02월 20일(월) 15:26
영암경찰서(서장 이건화)는 지난 2월6일 삼호읍 삼호소방서 주변 노상에서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A씨(35)를 발견,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2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는 '자살기도자가 자신의 승용차량을 타고 집을 나간 후 부인에게 번개탄을 피우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 문자로 보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황선재 경위와 이영덕 순경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제상황 약화와 가정불화로 신병을 비관해 가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재 경위와 이영덕 순경은 "평소에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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