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축협 제48기 정기총회 개최

총자산 1천100억 달성 4억 당기순이익 10년 연속 흑자결산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17년 03월 03일(금) 11:39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은 지난 2월23일 축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전동평 군수와 김연일 전남도의원, 김철호 영암군의원, 안상길 영암군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배용태 전 전남도행정부지사,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영암축협 양은진 과장대리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군서면 김효중씨 등 조합 전이용 우수조합원 및 조합 발전에 공이 큰 직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또 김맹순씨 등 영암축협 예금고객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협발전에 공이 큰 김명혜 상무 등 직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특히 서도일 조합장은 김지우군 등 조합원 자녀 10명에게 모두 860만원(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서도일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폭염과 가뭄에 이어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벼 수발아 피해와 쌀값 폭락, 조사료 확보 차질,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한우고기 소비둔화, 조류인플루엔자 사태의 장기화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소득감소와 함께 영암축협의 사업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쳤다"고 회고하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암축협은 본점 청사 및 한우프라자, 하나로마트 공사를 완료해 지난 1월10일 개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한우농가의 숙원사업인 가축경매시장 역시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조합장은 또 "영암축협은 지난해 총자산이 2015년 대비 100억원 증가한 1천100억원을 달성했으며,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10년 연속 흑자결산을 이뤄 3%의 현금배당과 함께 113.3%의 이용고 배당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조합장은 이어 "지난해 배합사료장려금 1억200만원을 환원했고, 인공수정료사업을 비롯한 17개 사업에 총 4억2천만원을 환원하는 등 명실공히 전 이용 조합원들에게 조합사업 이용량에 따라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서 조합장은 아울러 "녹색한우사업단을 통해 고급육 1천600여두를 출하해 3천여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으며, 등록우경매 1천377두, 일반경매 1천610두 등 총 3천여두의 송아지 경매를 통해 예정가격 대비 11억원의 추가수익을 올려줘 이를 토대로 간접적인 농가소득은 수억원에 이르는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1849298646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19일 11: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