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무화과 유통체계 바로잡는데 일조할 것"

김상일 신임 삼호읍번영협의회장, "삼호읍민 화합에도 최선"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7년 03월 17일(금) 13:38
"삼호읍번영협의회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삼호읍 발전을 위한 주민 화합에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지난 3월14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삼호읍번영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된 김상일(56) 회장은 취임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삼호읍의 대표작목인 무화과 유통체계를 바로 잡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아 그 해결에 회원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삼호읍 이장단장과 문체위원장 등을 맡는 등 삼호읍에서 오랜 사회단체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인정받은 김 회장은 "삼호읍민들의 주요 소득원이기도 한 무화과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만큼 유통체계도 문란해져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번영회 차원에서 유통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해 영암군에 그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삼호읍은 대불국가산업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 등 기업이 밀집된 곳으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급속한 도시 팽창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역현안사업 역시 산적해 있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그동안의 여러 사회단체 활동 경험을 토대로 이들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삼호읍번영협의회가 삼호읍의 가장 큰 사회단체인 만큼 저소득층을 돕는 일에서부터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일 등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한 김 회장은 "그동안 삼호읍번영협의회의 활동이 주춤했으나 이제부터는 사회단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삼호읍번영협의회는 '삼호발전협의회'와 2003년 삼호읍 승격 후 구성된 '삼호읍번영회'가 지난 2008년 통합해 출범한 지역 최대 규모의 사회단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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