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암군정 - 산림축산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3월 24일(금) 11:27
산림축산과는 지난해 산림소득, 숲길조성사업 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산림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숲속의 전남 만들기 현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나눔 숲 조성 사업지 관리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 마을 숲 콘테스트에서 대상,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떫은 감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영암군 전체면적(603.5㎢)의 38%에 해당하는 229.3㎢의 소중한 산림자원에 대해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발생을 억제하고, 산림병해충 산사태 등 산림재해의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를 통해 건강하게 지켜낼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녹색복지 실현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암군의 가축사육현황은 1만189농가가 소·돼지 16만5천두, 닭·오리 등 가금류 316만수, 기타 5만5천두 등 총 338만수를 사육하고 있어 도내 축산농가 대비 1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고소득 축산물 생산체계 기반 조성을 위해 AI와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동물복지 실현으로 축산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올해 4월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가축경매시장이 완공됨에 따라 쇠고기 이력사업의 정착과 경락가격 상승 및 경매시간 단축을 통한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경구 산림축산과장은 “2017년에도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행정을 위해 다양한 산림시책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2013년부터 조성해온 영암 생태 숲에 다양한 탐방시설과 생태체험 등 대상별, 계절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곽 과장은 특히 “영암 氣찬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숙박, 편의시설, 체험·교육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새로운 휴양·레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는 2021년까지 새로운 관광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기존 뱅뱅이골 氣찬랜드와 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과장은 또 “축산분야에서도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가축경매시장을 건립해 우량 송아지를 공급함으로써 영암한우의 품질을 강화하고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올해는 푸른 숲속의 영암에서 청정 축산으로 모두가 행복한 영암군이 될 수 있도록 산림축산과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영암 만들기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일환으로 영암천 주변 숲길 등 4개소에 사업비 1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군민이 직접 참여해 청단풍, 산수유, 이팝나무 등을 식재해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 내 자투리땅과 유휴지를 활용, 부족한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영암초교 명상숲(1천100㎡), 2017 녹색 쌈지숲(3천㎡), 복합 산림 경관 숲 2개소, 소공원 1개소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도 등 4.4㎞에 배롱나무, 이팝나무, 홍가시나무 등을 식재, 영암군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내 수목을 연중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인력 8명으로 구성된 수목관리작업단을 운영하고, 나무은행과 연계햐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조경적인 가치가 있는 나무를 선목, 굴취해 소공원, 가로수 식재 등 공공용으로 활용함으로써 녹지 공간 확충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 임업경쟁력 강화 농가소득증대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17호로 등록된 영암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봉감 등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소득향상을 위해 2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임산물 저장·건조 시설 125㎡, 임산물 가공 지원 8대, 임산물 표준 출하 11개소, 임산물 유통 기자재 16개소, 표고 재배사 시설 2천680㎡, 수실류 생산장비 20대, 지상방제 17대,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4개소, 친환경 임산물 재배 35.9㏊, 대봉감 덕장 5개소, 곶감 생산 장비 10대, 가공시설 장비지원 10대, 미숙과 수매비 지원, 떫은 감 판촉·홍보지원 등에 나선다.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소득 고품질 임산물을 생산, 임업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위해서다.
대봉감 과잉생산과 일시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저장시설의 지속적인 보급과 임산물 유통센터에 조청가공시설 및 비가림시설 설치, 생산농가에 곶감, 말랭이, 퓨레 생산을 위한 가공·기계장비 확충에 역점을 두고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판로개척을 위해 전국에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봉감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작정이다.
■ 다양한 산림자원 조성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성된 목재문화체험장에 대해서는 인근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관광영암 이미지 제고 및 목재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다양한 산림자원조성을 위한 조림사업에는 총109㏊에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숲 가꾸기 사업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집활용 사업은 학산매월지구 등 6개소의 인공조림 및 천연림 지역을 대상으로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미암면 미암리 산48-1번지 일원의 영암 생태숲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금년도까지 32억여원을 투입, 미비점 등을 계속 보완 하고 있다. 금년에는 시범적으로 관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에 대한 초동진화체계 구축으로 발생 억제 및 피해 최소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민의 생활권과 산림연접지에서 논 밭두렁 불 지르기 등 각종 농작업과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성묘 때 방심과 부주의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지난 2월1일부터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산림자원 보호와 산림자원을 이용한 소득창출을 위한 친환경 녹색임도 조성에도 나선다. 총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정 안노지구 등 5개 지구 4㎞의 임도를 오는 10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면이 유실되거나 매몰되어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 영암 개신지구 등 6개 지구 40㎞의 임도는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조개량과 보수사업을 진행한다.
■ 가축사육기반 확충 축산경쟁력 강화
축산농가에 법정전염병을 제외한 자연재해, 화재, 질병 발생 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5천300만원을 투입,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중 50%를 지원한다.
또 축종별 고급육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1억8천만원을 투입, 축산농가 기자재를 지원하며,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에 3억2천만원을 투입, 친환경 축산물 인증수수료, 시료검사비, 출하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한우 사육농가와 도축 농가를 대상으로는 한우 고급육 생산 장려금을 지원, 한우 품질 고급화를 통한 안정된 소비기반 확보와 축산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연중무휴의 낙농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낙농 헬퍼(도우미)지원사업에 2천500만원을 투입하며, 이밖에도 축사 자가발전시설 설치 지원, 젖소 농가 발정 탐지기 지원, 한우를 제외한 친환경 축산(무 항생제) 생산 장려금 지원, 한우 젖소 인공수정 정액대 지원, 쇠고기 이력 추적제 지원, 꿀벌산업 육성 및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올해도 경종 농가의 대체 작물 재배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75억원을 투입한다.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사료 값 절감효과를 거양하고 볏짚을 포함한 조사료 자급률을 100%까지 향상시켜 경종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역점을 둔다.
■ 선제적 방역대책 및 방역체계 개선
2014~2015년의 경우를 교훈삼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청정화 지역 회복을 위해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군청 내에 AI 및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상황실 근무자는 종합상황반 등 총 8개반 16명으로 편성, AI 구제역 예찰 및 상황유지, 농가 백신 예방접종 지도, 농장소독 확인 여부, 영암호 등 철새도래지 순찰, 선제적 방역활동 등을 통해 청정화 지역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AI 가축질병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입식 전 점검, 폐사체 검사, 출하 전 검사 등 3단계 점검·검사 및 올 인- 올 아웃(All In-All out, 일제입식 및 출하)를 본격 시행하는 등 고병원성 AI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AI는 해남, 나주, 무안, 강진 등 인근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영암군에 직접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포면 성산리에 신축되고 있는 가축전자경매우시장 내에도 4억8천600만원을 투입해 거점소독 및 세척시설을 설치, 관내 모든 가축이동차량에 대한 24시간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년 발생하는 AI와 구제역 등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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