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봉사단 홀로 사는 장애노인 가정 집수리 봉사 훈훈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7년 03월 24일(금) 13:33 |
두드림 봉사단은 영암읍사무소의 권역형 맞춤형복지팀(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관할)으로부터 고령과 중증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집수리를 하지 못해 노후화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한 끝에 집수리 봉사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집수리를 지원 받은 이 씨는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도 좋지않는 데다 경제적으로 힘든 형편이라 집수리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살았는데 이렇게 새집 같이 수리해줘 봉사단체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연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렀다.
양상현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집수리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독거 어르신이 회원들의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집을 보며 만족해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보람을 느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작은 도움이지만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창단한 두드림 봉사단은 추석 명절 때 7가정에 생필품 기부와 매년 영암군 연탄배달 봉사활동, 삼호읍과 서호면에 벽화봉사활동 등을 추진하는 등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