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 2년 연속 다문화학생독서동아리 공모사업 선정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7년 04월 21일(금) 11:08 |
영암지역의 다문화 초등학생은 전년도 기준 전체학생의 6.6%인 382명에 이른다. 다문화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정보습득 및 학습능력이 취약해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암공공도서관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15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총 60여 회차에 걸쳐 매주 2시간씩 기초 한국어 교육과 병행, 다국어 체험형 동화구연, 동시암송대회, 인형극 공연, 독서골든벨 대회 등의 특별활동을 포함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원된 특별 예산 중 일부로 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주요 6개국의 전래동화 원서를 확충, 수업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4월12일에는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영암초등학교 백련관에서 따돌림을 예방하는 인형극 공연을 선보여 동아리 학생들과 영암초등학교 3~4학년 200여명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암공공도서관은 이밖에도 문화관광부가 공모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여름방학 중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473-0692~3)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