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수요 폭증

군 농업기술센터, 전년 대비 50% 증가 비상근무 실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4월 21일(금) 11:55
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연중 몇 번 사용하지 않는 비싼 농기계를 군에서 구입, 저가로 농가에 임대해줘 농가 경영비를 절감해주는 사업으로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매년 4천여 농가가 이용하고 있고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실시,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사용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37종 458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임대실적은 1분기에 1천258농가가 1천445대를 임대, 전년 1분기 838농가, 973대 임대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 주로 임대기종을 보면 삼호읍은 무화과 전정에 필요한 전동가위가 단연 1위로 임대됐고, 과수와 밭 면적이 많은 신북면과 시종면에서는 목재파쇄기, 퇴비살포기, 관리기를 가장 많이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 밭 면적 크기 및 작목의 다양성에 따라 지역별 임대기종 선호도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비교적 따뜻해 농작업 시기가 대체적으로 빨라져 1월부터 쟁기가 임대되는 등 보편적으로 해빙기 이후 작업들이 1분기에 이미 시작되어 임대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농번기 비상체제 유지로 농업인들이 불편해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노후기종의 신기종 대체, 여론수렴을 통한 새로운 기종 도입, 북부지점 및 동부지점 신규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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