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영암지역 투표율 77.2%

지난해 총선대비 14.4% 상승…사전투표율은 32.7%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7년 05월 12일(금) 09:38
제19대 대통령선거 결과 영암지역에서는 선거인 4만7천164명(재외선거 80명 포함) 가운데 3만6천402명이 투표에 참여해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20대 총선 때 투표율 62.8%보다는 14.4%, 제18대 대선 때 투표율 74.6%보다는 2.6% 각각 상승했다.
군과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의하면 이 같은 투표율은 전국 평균 77.2%와 같은 것이자 전남 평균 78.8%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다. 전남지역 최고 투표율을 보인 곳은 순천시로 81.1%였으며, 최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신안군으로 75.6%였다.
11개 읍면별로는 학산면이 8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군서면 80.4%, 금정면 79.1%, 영암읍 78.8%, 미암면 78.1%, 덕진면 77.9%, 신북면 76.6%, 도포면 76.5%, 서호면 75.2%, 삼호읍 74.6% 등의 순이며, 시종면이 73.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06%로 최종 집계된 가운데, 영암지역은 이보다도 높은 3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실시된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인 19.08% 보다도 13.62%나 높은 것이다.
지난 5월 4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영암 관내 1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모두 1만5천416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 32.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자 가운데 관내 투표자는 1만278명, 관외 투표자는 5천138명이었다. 영암군의 선거인수는 모두 4만7천84명이다.
투표소별로는 학산면사전투표소가 54.7%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금정면 41.1%, 영암읍 40.9%, 신북면 37.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미암면은 17.5%, 서호면 25.1%, 도포면 27% 등으로 낮았다.
학산면사전투표소의 사전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관광객 등 관외투표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전국 4천247만9천710명의 유권자 중 1천107만2천310명이 사전 투표해 26.0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실시된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최고 투표율이다. 지난해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2% 보다 13.9%p 증가했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49% 보다 14.6%p 증가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 곡성군으로 40.58%였고, 부산시 사상구의 투표율이 20.11%로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는 세종특별시가 34.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전남 34.04%, 광주 33.67% 등의 순이었으며, 대구는 22.28%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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