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영암서 개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7년 05월 12일(금) 11:36 |
이번 대회는 (사)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고 영암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영암군은 개최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암에서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주목된다.
'제28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는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남자대학부, 여자대학부, 남자고등부, 여자고등부, 남자중등부, 여자중등부 등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더블이벤트(2인조)와 레구이벤트(3인조) 두개 부문의 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iSPORTS TV를 통해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또 2017년 제1차 세팍타크로 청소년 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9명의 선수들이 청소년 대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전남세팍타크로협회 최종규 회장은 "이번 영암대회를 통해 전남에 다시 한 번 세팍타크로의 붐이 일었으면 한다. 과거 국제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영암군은 세팍타크로와 인연이 많은 도시다. 영암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관중 모두가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대회 유치 소감을 밝혔다.
전남에 소속하고 있는 세팍타크로팀은 여자일반부의 전남체육회, 남자대학부의 동신대학교, 남자고등부의 목포공업고등학교, 여자고등부의 순천전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한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여자부 전재형 감독과 남자부 민승기 감독, 전영만 선수를 비롯한 24명의 남여 선수단이 영암실내체육관에서 5월 한달동안 1,2차로 나누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2018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지난 4월 전주에서 개최된 '2017 전주 슬로시티 국제세팍타크로대회'에서 여자 준우승, 남자 3위를 차지할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의미의 세팍라가와 태국어의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머리와 발을 사용해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동남아 지역의 최고 인기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