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아름회 중증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05월 12일(금) 11:37

영암군의 자원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마음 봉사회'(아름회, 회장 김인배)는 지난 4월 29일 회원들과 군 주민복지실 무한돌봄팀, 영암읍 맞춤형 복지팀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읍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김모( 58)씨 집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 전등 및 전기 배선 교체, 집 주변 잡초 제거, 집안 청소와 정서적 지지 등 봉사활동에 나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아름회는 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부터 중증장애로 거동이 불편하고 노후되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김씨에 대한 집수리의 절박한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아름회로부터 도배 및 장판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받게 된 김씨는 "아프고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집수리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았는데 오늘 마침 내 생일 날 이렇게 큰 선물을 해줘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도움을 준 아름회와 행정기관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2007년도에 결성된 아름회는 10여년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보청기 지원, 집수리 지원, 보일러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꾸준한 봉사 및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