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AIST 대학원생과 함께 하는 ‘멘토&멘티 태권도캠프’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05월 19일(금) 11:30
제2회 KAIST 대학원생과 함께 하는 ‘멘토&멘티 태권도캠프’가 지난 5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동안 옥돌태권도장에서 개최됐다.
옥돌태권도장이 후원한 이번 태권도캠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성국(5단)씨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카이스트의 태권도 동아리 친구들이 조씨의 스승이기도 한 서성희 옥돌태권도 관장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두 해째 열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인도,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미국, 스페인, 독일 등 8개국의 카이스트 대학원생들과 옥돌태권도 수련생 등 30여명이 함께 수련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대한체육회 소속 신두원 전임심판을 특별초청해 2017년도 겨루기 경기규칙 강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옥돌태권도장 출신인 조성국씨는 “학창시절 옥돌태권도장의 태권도 수련을 통해 끈기와 인내심을 배웠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태권도처럼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운동은 없다”고 말했다. 조씨는 10년 후 지금의 옥돌태권도 후배들이 자신이 교수가 되어 지도하는 강단에서 다시 만나길 기원하며 카이스트로고가 새겨진 소정의 선물을 수련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영암읍 교동로에 위치한 옥돌태권도장은 25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으며, 태권도 수련을 통해 문무를 겸비한 사회각층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를 양성, 배출해오고 있다.
서성희(7단) 관장과 마여빈(6단) 사범은 영암에서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태권도 수련을 지도하고 있으며, 한국대학 태권도연맹 겨루기 및 품새 부분 부부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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