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6월 09일(금) 14:01
대지는 지금
바삐 수혈중이다
겨우내 잠든 마른가지 깨우려고
밤새 시샘 많은 바람
찾아와 보채도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부시시 깨어난 꽃망울
골짜기를 달려온 시냇물
모두들 신바람 났다.
지금 대지는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봄비 맞으며


조세란
2003년 '문학21'로 등단
동산문학 회원
솔문학 회장 역임
영암문인협회 회장
전남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전남지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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