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열정으로 더위도 이겨요！" 영암군 드림봉사단, 서호면 장동마을에서 연합봉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6월 23일(금) 14:07

영암군 드림봉사단은 지난 6월 20일 서호면 장동마을에서 연합봉사활동을 벌였다.
연일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열린 이번 연합봉사에서 이른 아침부터 모인 봉사자들의 손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분주했다.
이날 봉사는 공연(영암사랑봉사단), 장수사진(풍경더하기), 메이크업(아름다운사람들), 이·미용(이·미용 봉사단), 머리 염색(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 칼갈이(아름회), 야광표지 부착(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통안전지도(영암경찰서), 차음료 지원(서호면여성자원봉사회) 등으로 나눠, 총 9개 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즐거운 음악과 코믹한 에어로빅이 함께 한 공연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 부스에서는 맞춤형 서비스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장수사진, 메이크업, 이미용, 머리염색 등 각 분야의 봉사자들은 더위에 손 부채질을 하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부스를 찾은 주민들을 맞이했으며,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봉사해준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주민들에게 이번 연합봉사는 그동안 농사일로 쌓여있던 피로를 해소하고 기분전환을 하는 계기가 됐으며, 봉사자들에게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행복감을 선사했다.
드림봉사단의 한 참여자는 "길지 않은 시간에 작은 손길이지만 이렇게 매번 어르신들의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진한 감동을 느껴 한 회도 빠짐없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바쁘고 지친 생활에서도 오히려 봉사활동에 열중하면 기분이 새로워지고 힐링되는 느낌이다. 봉사활동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 이런 기분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봉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해지는 연합봉사단을 만들겠다"며, "마을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동네가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