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 "서남해안 해상풍력 잠재발전량 수도권 전력발전량 맞먹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7년 06월 30일(금) 10:31 |
박 의원은 "지난 2009년 전남도지사 재직 당시 '5기가(GWh) 풍력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5기가 풍력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4만3천800기가에 해당되는 바, 수도권 전력발전량(2015년 기준) 4만5천845기가와 맞먹는 수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남해안 지역은 수심 20m 이내, 풍속 초속 7∼8m로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선언과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등 원자력 의존정책 폐기를 환영한다"면서, "더욱 늘어날 신에너지 전력공급 대안으로 서남해안 지역에 해상풍력시설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력공급 정책 중 하나로 '전북 고창에서 전남 진도에 이르는 해상풍력발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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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신의 삼도대교 개통식 참석
719억 투입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 가는 길 개통
박준영 의원은 지난 6월 26일 신안군 하의에서 신의를 연결하는 '삼도대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도대교는 길이 550m, 폭 14.5m의 사장교로 2010년 5월 착공해 국비 195억원, 도비 524억원 등 총 719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박 의원은 "당시 연간 200억원 정도의 예산 재량권 밖에 없는 전남도가 720억원의 공사비 충당을 고민하던 중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경환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협력해 1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비 내리는 어느 봄 날 김대중 대통령 내외와 목포에서 배를 타고 하의도를 방문했을 때 마을주민이 '우리는 대통령이 되길 그렇게 빌었고 소원을 이루었으나 이 섬은 많은 불이익도 경험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우리가 그토록 바랐던 다리 하나 갖지 못했다'고 서운해 하자, 김대중 대통령은 '다리는 박준영 지사가 깊이 검토해서 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의∼신의 다리건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 의원 자신에게 남긴 유언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박 의원은 "삼도대교가 긴 사연과 우여곡절 끝에 준공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고향 주민들을 위한 유언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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