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3주년 영암군정 성과와 과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6월 30일(금) 11:12
군은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목표로 내건 민선6기 3년 동안 전동평 군수의 3대 행정 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 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모토로 6만 군민과 16만 향우, 1천여 공직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축산업과 문화관광·스포츠, 복지·행정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국비 250억원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 40여년만의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100억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영암군민속씨름단 창단, 2018년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자동차튜닝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드론·경비행기 시장 개척까지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통한 미래 新성장동력 창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또 그 결과 군은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향상 조사에서 경영활동 부문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고, 지방자치 최고 경영대상 언론분야 4관왕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성장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민 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축, 복지사각지대를 완벽하게 해소해 중앙부처(공공기관)가 주관하는 각종 복지 분야 평가에서 대통령상 등 18관왕을 달성, 명실상부 전국 최우수 복지 군으로도 우뚝 섰다고 설명했다. 전 군수가 6만 군민에게 공언했던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이뤄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 약속 준수
전 군수는 취임 초부터 복지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간주했다. 그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상 3개 부문 석권을 비롯해 민선6기 동안 복지 18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해 복지정책의 전국 롤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취임 초 백세건강시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한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14억원 상당인 46만8천매를 지급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영암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매수도 당초 연 20매에서 28매로 대폭 늘렸다.
노인 돌봄 및 사회활동 지원서비스, 치매 전담실 운영 등에 180억원을 지원해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응한 완성형 효 복지 정책도 펼쳐왔다.
한 차원 높은 복지시스템 구축 운영도 정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상담·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허브화 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이장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인적안전망’(687명) 구성, 우정본부(우체국) 서비스와 연계한 ‘영암愛 헬퍼맨’ 등이 그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차별화된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시행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완벽하게 해소, 2015년부터 3년 연속 희망복지지원단 및 희망 나눔 캠페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기초생활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는 설명이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과 직업재활시설 신축,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에 58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편익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및 여성자치대학 운영,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36억원을 지원,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와 권익증진을 이끌었다. 또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과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확산을 위해 보육료 및 결식예방 급식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과 상담복지센터 운영 등에 52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통복지서비스 우수사례로 꼽히는 100원 택시와 함께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인 천원버스도 올 해 전 구간 시행, 군민의 교통비용 부담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 출산율 2위 지자체로, 신생아 양육비 지원 및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모자보건사업에 40억원,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과 치과이동진료차량을 통한 구강보건사업,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정신·치매예방관리사업 등에 85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보건서비스로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보건소에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및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중 365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당직의료 진료실을 운영, 일반진료 및 응급처치로 군민의 의료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4대 핵심발전전략산업 본궤도 - 생명산업
자국보호무역주의 성행 및 개방화 압력, 농촌지역 초고령화에 따른 위기 속에 민선6기 전반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를 필두로 농업을 명품화·선진화·과학화하며 난국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소형저장고 329동 설치 및 서영암 고구마 산지유통센터(APC)건립에 63억원을 투자했다. 800㎡ 규모로 가공장비류 61종이 들어서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에도 20억원이 투입,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2020년까지 132억원이 투입되는 무화과특구사업도 본격화 된다. 특히 지난해 9만명의 관람객 방문과 무화과 상품 현장 판매실적 5억원을 기록, 생산부터 관광까지 이어지는 농업 6차 산업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은 무화과축제도 특구사업 일환으로 계속된다. 삼호읍 일원에 30억 규모의 무화과 6차 산업화 지구를 조성, 1·2·3차 산업을 융·복합,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여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암군을 대표하는 달마지쌀 골드가 전국 12대 브랜드에 7회나 선정,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명품 쌀 생산 및 육성을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DSC)·저온저장고·육묘장 신축 등에 150억원을 투자한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유기질 비료 및 벼 육묘용 상토 공급과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에 총 330억원을 투입, 친환경 생태농업을 활성화 시켰다고 평가했다.
도포면 성산리에는 지난 6월 22일 가축전자경매시장을 준공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축분뇨시설 지원 및 가축사육기반 확충 사업에 40억원을 투자했으며,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에 25억원, 조사료 생산기반구축사업에 170억원을 지원하는 등 국내산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는 설명이다.
■ 4대 핵심발전전략산업 본궤도 -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명품·경제·안전’축제를 목표로 더욱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8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2015년 관광객 20만명과 비교해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한외교사절단과 외국인 유학생 등 1천명이 참가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옥의 건강성·일반화·대중화·친환경 고품격화를 가치로 삼아 소통공간인 한옥에 대한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도 왕인문화축제와 공동개최해 최근 3년간 70만명이 찾아 축제 효과를 배가시켰다고 밝혔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해 지역 대표관광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氣찬랜드의 명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초부터 8월말까지 50여일 간 2008년 개장이후 최다인 15만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가을 국화축제까지 축제로만 연 15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도 氣찬랜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갑권역 문화공원 및 성기동 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30억원을 확보했고,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氣찬묏길) 5.2㎞ 조성에 30억원을 투입해 연간 50만명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6기 하반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100억원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50억원이 투입된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 조훈현 국수 기념관도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산성대 등산로 개설에 따른 관광객을 유도해 영암읍시가지 상권을 살리기 위해 96억원 규모의 氣체육공원 주변 종합개발계획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읍 교동리, 남풍리 일원 6만2천428㎡에 도로개설과 200대 규모의 주차장 및 주거·근린생활·위락용지 조성을 2019년까지 완료하고, 영암읍 5일 시장을 로컬푸드 트럭 운영과 지역특산물 브랜드화, 시설현대화 및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켜 영암읍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스포츠 산업 분야의 성과도 돋보여, 사상 최초로 열리는 2018년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주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와 실내체육관 노후시설 개선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체육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 영암국민체육센터 및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가 각각 120억원과 200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영암파크골프장과 신북중학교 다목적 체육관, 낭주중학교 개방형 실내체육관 건립에 총 80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의 성과도 뛰어났다. 특히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한 마케팅 전략이 ‘대박’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았다. 영암군과 영암 우수 농축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올 1월 전국에서 유일한 민속씨름단으로 창단해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와 한라장사를 석권한데 이어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도 한라장사 및 금강장사를 배출해 영암군과 달마지쌀을 비롯한 우수 농축특산물 홍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군은 씨름단에 대한 지지와 성원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영암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를 비롯한 호남인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氣의 고장 영암군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바둑에 대한 투자와 성과도 제시했다. 氣찬랜드에 들어설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국수 기념관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작년에 이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세계적인 바둑축제가 될 수 있도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1천여명의 한·중·일 바둑 인구가 영암을 찾으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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