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 상승 차액 일부 보존

군 ‘NK비료지원사업’ 전개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2008년 08월 07일(목) 19:26
영암군이 벼 농사 농가들의 비료 값 상승 차액의 일부를 보존해 주는 ‘NK비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값 상승으로 국내 비료 가격이 최고 100%까지 인상됨에 따라 인상분 차액의 일부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추경예산에 10억원을 세워 벼 재배 농가들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영암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농가 9천800여 농가에 1만2천258ha에 이르며 1ha당 7만원이다. 지원범위 한도를 3ha로 제한해 최대 21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이삭거름용으로 사용되는 NK비료 사용 시기가 보통 7~8월이기 때문에 적기 지원시기가 지남에 따라 군은 벼재배 농가들에게 ‘NK비료 교환권’을 지급키로 했다.

교환권을 받은 농가들은 이를 이용, NK비료 대신 다른 친환경농자재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비료 값이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급히 예산을 편성, NK비료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상분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농가 소득에 조금의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상 기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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