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7년 07월 14일(금) 11:23
□ 김철호 기획감사실장
“민선6기 최고의 성적표 받을 수 있게 노력”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목표로 내건 민선6기 3년 동안 거둔 눈부신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전동평 군수를 잘 보필하고 산하 공직자들의 근무의욕을 북돋아 민선6기가 최고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난 7월10일자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기획감사실장에 기용된 김철호(58) 실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기획감사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그 위상을 확고히 정립함으로써 군정업무를 총괄 기획 조정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암면 출생으로 신북면장, 학산면장, 의회사무과장, 종합민원과장, 자치발전과장, 재무과장, 총무과장, 여성가족과장 등을 두루 역임한 뒤 이번 인사에서 4급(서기관)으로 승진한 김 실장은 “막상 기획감사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그 책임감이 너무나 무겁다”면서, “마지막으로 열정을 불태운다는 자세로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6기 3년 동안 2016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활동 부문 전국 군 단위 1위 등 영암군의 성장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일궈냈다”고 강조한 김 실장은 “채무 제로 지자체의 위상을 살려 건전재정 운영에 힘쓰고, 부패 없는 청렴한 영암군을 이뤄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영현 도시개발과장
“한옥건축박람회 위상 재정립 시도해보겠다”
“국민여가캠핑장 조기완공 및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의 위상 재정립에 당장 심혈을 기울일 작정입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도시개발과장으로 새로 기용된 이영현(56) 도시개발과장은 취임 후 곧바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이들 두 사업을 떠올리면서 “캠핑장의 경우 추경예산 확보 및 무연고 묘 이전 등에 박차를 가하고, 한옥건축박람회의 경우 왕인문화축제와의 효율적 연계 개최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절한 위상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도포면 출생으로 법무의회팀장, 기획팀장 등을 거쳤고, 도시경관팀장으로 근무하다 곧바로 도시개발과장으로 승진한 이 과장은 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군정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기획통’으로 꼽힌다.
도시개발과 업무와 관련해 “불법광고물 등 도시경관업무에 주택, 건축, 농촌개발, 도시시설 관련 업무까지 겹쳐 직원 모두 그야말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부서”라면서, “주민숙원사업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 양은숙 여성가족과장

“누군가 꼭 해야 할 업무, 소홀함 없게 할 것”
“여성가족과의 업무는 가정살림처럼 누군가는 꼭 맡아서 해내야할 일이지만 얼른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아요. 아동복지, 여성, 다문화, 위생, 청소년, 드림스타트 등에 이르기까지 제반 업무에 대해 새로 배운다는 자세로 부족함을 채워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가족과장으로 임명된 양은숙(50) 과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다문화여성들이 두루 행복한 영암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 출생으로 홍보팀장, 관광진흥팀장, 지역경제팀장, 도시경관팀장, 규제개혁팀장, 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양 과장은 주요 경력에서 보듯 여성 관련 업무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군정사상 첫 여성서기관이었던 조길자씨가 지난 2014년 5월 돌연 사직한 이래 3년여 만에 본청 여성과장의 계보를 이은 양 과장은 “여성과장이지만 여성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수행해보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 오자영 친환경농업과장
“농업의 6차산업화 고부가가치 창출 매진하겠다”
“우리 영암군 농업의 과제 역시 6차산업화에 따른 대비라고 생각합니다. 생산과 유통을 위한 기반시설도 물론 중요하지만 농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이야말로 우리 농업이 갈 길이라는 자세로 관련 업무 추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친환경농업과장에 기용된 오자영(55) 과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민선6기 생명산업인 농업을 4대 핵심전략사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혜택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가다듬고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학산면 출생으로 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 종합사회복지관장, 학산면장, 삼호읍장 등을 거친 오 과장은 사무관 승진 후 줄곧 일선 읍·면장으로 근무하다 6년여 만에 본청에 복귀했다.
인사발령을 받자마자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농업정책 흐름을 파악하러 나서기도 한 오 과장은 “새 정부의 농업정책방향을 면밀하게 검토해 영암군 자체적인 농업시책을 만들어 추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창진 군서면장
“역사와 전통 살아있는 아름다운 군서면 만들 것”
“유서 깊은 군서면에 근무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문화시설사업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나름 생각했던 군서면 발전방향을 토대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군서면, 정겨운 군서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군서면장으로 새로 부임한 구창진(58) 면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군정방침이 차질 없이 전파되어 면민들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정부 및 군의 각종 시책 추진에 따른 혜택이 골고루 파급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영암읍 출생으로 주민생활지원팀장, 감사팀장을 역임했으며, 5급 승진과 함께 문화시설사업소장으로 근무해온 구 면장은 왕인박사 유적지 내 왕인동상 재건립을 추진해왔고, 상대포 역사공원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진즉부터 군서면의 역사와 전통을 가꾸는 일에 매진해왔다.
“면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보다 많은 면민들을 만나 고민과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는 구 면장은 “군서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수용태세를 갖추는 일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마인구 삼호읍장
“삼호읍민들 생활에 불편함 없도록 심부름할 것”
“고향에 읍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삼호읍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심부름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삼호읍장으로 새로 부임한 마인구(53) 읍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삼호읍이 영암군의 최대 인구를 가진 지역이자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읍민들의 다양한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곳인 만큼 적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삼호읍 출생인 마 읍장은 주로 군 산하 수도사업소 관련 업무를 담당해오다 이번 인사에서 5급으로 승진한 공업직 공직자로, 곧바로 영암군의 최대 읍면인 삼호읍장으로 기용된 것은 다소 파격이라는 평도 있다.
“영암무화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한 마 읍장은 “오는 11월 초면 삼호읍 청사가 완공, 입주하게 되는 만큼 대민봉사행정의 기틀을 다잡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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