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남풍리 공공주택사업지구 마을정비계획 마련

군, 사업 시행 따라 공모 등 통해 인근 지역 동반발전 도모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7년 07월 21일(금) 10:50
군은 영암읍 남풍리 일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지구 인근 지역에 대한 동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가능 한 각종 공모사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영암 남풍지구 공공주택사업’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영암읍 남풍리 23-2번지 외 13필지(1만5천121㎡)에 국민임대주택 90세대, 영구임대주택 3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공공주택 150세대와 기반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국민임대주택은 29㎡, 33㎡, 46㎡형이 각각 30세대씩이며, 영구임대주택 30세대는 24㎡형이다. 또 행복주택은 16㎡형 5세대, 26㎡형 15세대, 36㎡형 10세대 등이다.
총사업비는 180억원으로 이 가운데 140억9천만원은 주택기금이며, 나머지 39억1천만원은 군비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이다.
이번 사업 시행 협약에 따라 군은 주택사업을 위한 도로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및 지원, 군 관리계획 변경, 입주자 모집 등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또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신청, 부지보상, 설계·시공·준공, 주택 공급·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특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는 체계적인 마을정비계획과 소규모 임대주택공급계획이 들어있어 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영암읍 권역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다.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지구 인근 30만㎡(도보 1㎞ 내)에 대한 마을정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마을정비계획에는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주민의견수렴 및 주민역량강화방안, 중앙부처 포괄보조금 지원 대상 사업 발굴 및 공모 등이 담기게 된다.
군은 이에 각 실·과·소별로 공공주택사업지구 인근에 추진가능 한 각종 공모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공공주택사업 추진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도시개발과 이영현 과장은 "남풍지구 공공주택사업은 인구유출이 심각하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영암읍의 지역재생 및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수요 등에 부응해 소규모 임대주택을 공급, 주택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사업 추진과 함께 주변정비계획과 연계해 체계적인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낙후지역 등에 150세대 내외의 맞춤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사업 대상지 주변지역의 기반·공공시설 등의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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