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풍수해보험 가입 저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07월 28일(금) 13:23
군, 대상자 2천624명 중 가입자는 1천254명 불과 57.2%
보험료 100% 국가보조…각 읍면 적극적 가입독려 절실

영암 관내 기초(차상위)수급자들의 풍수해(風水害)보험 가입이 대상자의 57.2%에 머물러 각 읍면별로 적극적인 가입독려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 기초(차상위)수급자들의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복구비 등을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응급 및 항구복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수해보험은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하고 있어 국민들은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대상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이다.
일반인의 경우 보험료의 55%를 국가가 보조하며, 기초(차상위)수급자의 경우 보험료의 100%를 국가가 보조한다.
올 들어 현재까지 영암지역 기초(차상위)수급자들의 풍수해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대상자 2천624명 가운데 가입자는 1천254명으로 가입률은 57.2%에 그치고 있다.
읍면별로 보면 영암읍은 351명 중 153명으로 43.6%, 삼호읍은 655명 중 131명으로 20%, 덕진면은 295명 중 91명으로 30.8%, 금정면은 156명 중 146명으로 93.6%, 신북면은 225명 중 160명으로 71.1%, 시종면은 303명 중 154명으로 50.8%, 도포면은 164명 중 135명으로 82.3%, 군서면은 148명 중 95명으로 64.2%, 서호면은 105명 중 52명으로 49.5%, 학산면은 113명 중 65명으로 57.5%, 미암면은 109명 중 72명으로 66.1% 등이다. 금정면의 가입율이 가장 높고 삼호읍의 가입율이 가장 낮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기초(차상위)수급자들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대안인 만큼 읍면별로 기초(차상위)수급자 중 미가입자 발굴 및 추가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합동평가 항목에도 포함되어 가입실적이 저조할 경우 국비와 도비 지원에 있어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읍면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 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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