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 임명

광주청 개청 이래 처음…무료급식봉사 등 소탈한 행보 호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7월 28일(금) 13:32
국세청이 7월27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영암 출신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광주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영전한 경우는 광주지방국세청 개청 이래 김 청장이 처음이어서 광주청은 물론 영암지역사회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광주청장들은 본청 국장이나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광주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04년 오재구 광주청장이 중부청장으로 '직행'한 것이 최고의 영전케이스였다.
그만큼 김희철 청장이 국세청 안팎에서 상징성이 크고, 세원(稅源)이 많은 서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통상 서울청장을 역임하면 차기 유력 국세청장 후보로 꼽힌다.
김 청장은 지난해 12월 광주청장에 부임한 후 직원들과 소통하고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등 소탈한 행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청장은 영암읍 송평리 2구 김진모씨의 4남1녀 중 셋째로 태어나 영암초등학교 5학년을 마치고 광주로 전학, 대성초-무등중-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행시에 합격한 후 광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세무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원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4과장, 국세청 창의혁신담당관,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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