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남풍지구 공공주택사업에 거는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7월 28일(금) 14:57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영암읍 남풍리 일대에 대해 군이 마을정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공주택이 들어서는 사업지구 인근 지역과의 동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공공주택사업지구에서 도보로 1㎞ 내에 있는 30만㎡에 대한 각종 개발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영암 남풍지구 공공주택사업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영암읍 남풍리 23-2번지 등 이 일대 1만5천121㎡에 국민임대주택 90세대, 영구임대주택 3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공공주택 150세대와 기반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민임대주택은 29㎡, 33㎡, 46㎡형이 각각 30세대씩이며, 영구임대주택 30세대는 24㎡형이다. 또 행복주택은 16㎡형 5세대, 26㎡형 15세대, 36㎡형 10세대 등이다. 국민주택기금 140억9천만원, 군비 39억1천만원 등 총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게 된다고 한다.
이번 사업 시행에 따라 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주택건설사업과 함께 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신청, 부지보상, 설계·시공·준공, 주택 공급·운영 및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 군은 주택사업을 위한 도로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및 지원, 군 관리계획 변경, 입주자 모집 등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영암 남풍지구 공공주택사업은 무엇보다 침체 일로에 있는 영암읍 권역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소규모 임대주택공급계획이 들어있어 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마을정비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군이 공공주택사업지구 인근에 대한 마을정비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바로 이런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군은 이에 따라 각 실·과·소별로 공공주택사업지구 인근에 추진가능 한 각종 공모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가기로 했다 한다. 단순히 마을회관을 새로 짓고 도로를 새로 뚫는 식의 구태의연한 개발방식보다도, 남풍지구를 영암의 가장 특징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담아내야 한다. 청내 의견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주민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개최해서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도 필요하다. 영암읍 활성화는 무엇보다 영암읍민들의 의식개혁이 전제되어야 성공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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