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무화과 '대만총채벌레' 방제법 개발

전남농업기술원, 생태적 특징이용 종합적인 방제법 적용이 필수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8월 11일(금) 14:07
전남농업기술원은 시설재배 무화과에 큰 피해를 준 대만총채벌레 방제법을 개발하고 이를 각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이 해충은 크기가 1∼1.5㎜로 매우 작아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작물이나 잡초의 꽃에서 흔히 보는 해충이다.
무화과에 침입하는 시기는 과일직경이 2㎝ 내외일 때다. 무화과는 잎과 열매가 생육후기까지 계속해 달리므로 해충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합성농약으로도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남농기원은 대만총채벌레의 생태적 특징을 이용해 종합적인 방제법을 개발했다.
우선 봄부터 과수원 바닥을 흰색의 멀칭재료로 피복해 해충의 한 살이를 방해하고 파랑색 끈끈이트랩을 측창 주변에 매달아 예찰과 포획에 이용한다는 점이다.
또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총채벌레를 막기위해 측창 하부에 반사필름을 설치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전남농기원 친환경농업연구소 마경철 박사는 "무화과 주산단지 농가실증을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을 보급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추가로 개발해 안정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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