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 고속도로 6개 공구 시공사 선정

한국도로공사, 영암지역에 나들목 3곳 휴게소 1곳 설치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09월 01일(금) 10:28
내년도 정부예산에 455억원만 반영 기간내 완공에 우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광주∼강진 간 건설공사 6개 공구의 시공사 선정이 최근 완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국도 제25호선 강진~광주 간 건설공사' 입찰에 참가한 시공사에 대한 종합심사결과 ▲1공구는 대우건설(입찰가격 1천103억원, 낙찰률 80.18%), ▲2공구는 포스코건설(1천403억원, 78.21%), ▲3공구는 흥화(1천245억원, 78.53%), ▲4공구는 코오롱글로벌(1천462억원, 78%), ▲5공구는 포스코건설(1천119억원, 80.23%), ▲7공구는 대림산업(1천380억원, 81.23%)이 낙찰자로 각각 선정됐다.
6공구는 순수내역입찰시범사업 공구로 극동건설이 1순위로 물량 및 시공계획 심사를 통보 받았다. 입찰가는 1천153억원, 투찰률은 75.4%다.
각 공구별 공사비는 ▲1공구 1천515억원(5.1㎞) ▲2공구 1천952억원(7.84㎞) ▲3공구 1천720억원(6.02㎞) ▲4공구 2천43억원(7.3㎞) ▲5공구 1천587억원(9.85㎞) ▲6공구 1천694억원(6.3㎞) ▲7공구 1천927억원(8.7㎞) 등이다. 4공구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이며 6공구는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이다.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는 9월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2천440억원을 투입해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 제2순환도로~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 51.1㎞ 구간에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영암까지 종전 1시간에서 20분대로 40분 단축된다.
한편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구간 중 영암지역 나들목은 ▲금정나들목(금정면 월평리 362-1번지 일원), ▲월출산휴게소나들목(덕진면 노송리 35-1번지 일원), ▲동영암나들목(영암읍 학송리 474-4번지 일원) 등 3곳이다.
금정나들목은 금정에서 광주, 광주에서 금정 등 2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며, 월출산휴게소나들목과 동영암나들목은 4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다.
영암지역 휴게소인 월출산휴게소는 덕진면 노송리 52번지 일원에 설치되게 된다.
한편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는 455억원만 반영, 올해 정부예산안보다 943억원이나 줄어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을지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같은 예산축소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SOC 등 물적투자는 줄어든 반면 보건 복지 노동분야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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