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내일 개막 오는 9월 3일까지 氣찬랜드 가야금 산조기념관 실내공연장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7년 09월 01일(금) 10:29 |
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이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월출산 氣찬랜드 내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기념관인 가야금 산조 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열린다.
영암군과 (사)김창조 산조보존회(이사장 양승희)가 주최하고, (사)김창조 산조보존회와 (사)한국산조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 국악대전은 가야금과 현악(거문고, 아쟁, 해금), 관악(피리, 대금), 가야금병창 등의 경연종목에 초·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전국의 신진 국악인과 재능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악성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고,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을 널리 알리며,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문화예술의 진흥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종합대상의 시상 훈격이 크게 높아져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게 됨으로써 명실 공히 가야금산조의 본향에서 열리는 국악대전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대회에 앞서 9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김창조 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김창조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3주년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제자들의 가야금 향연과 함께, 양승희 선생의 지도를 받은 제자들로 영암지역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사)김창조 산조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영암 어린이 120명과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 단원, 전남도교육청 강사,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이수자, 전수자 등 총 150명이 함께하는 공연"이라면서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전야제이자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3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