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고생 월출산호텔서 '중소기업 이해' 연수

(사)청우인재육성회 큰바위얼굴수련원, 취업예정자 40명 대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9월 01일(금) 11:23
전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영숙)의 중소기업 취업 예정자 40명에 대한 '중소기업 이해' 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월출산온천관광호텔에서 진행됐다.
(사)청우인재육성회 큰바위얼굴수련원(원장 양지훈)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의 목적은 대기업을 선호하는 취업 문화 속에서 중소기업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의 장점과 비전, 취업 후 어떤 자세로 기업에 적응해야 하는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전문 강사들로 부터 멘토링을 받기위해서다.
2박3일간의 빡빡한 일정에도 이르면 10월부터 산업현장에 뛰어들 전남공고 학생들은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 멘토들의 강의에 눈을 반짝이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했다.
연수에 초빙된 멘토들은 광주여상 출신으로 특성화고 청소년들이 가장 초빙하고 싶어 하는 전 삼성전자 양향자 상무와 순천상고를 졸업한 김인권 항공우주공학박사, 학생들에게 취업 후 경제관념을 깨우쳐준 진학일보 김종완 대표, ㈜삼정컨설팅 정안성 경영컨설턴트, EPPK 특허개발자인 김보경 인성협회대표, ㈜일렉스틸 김재노 대표 등으로, 유명 멘토들이 학생들에게 두려움 없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노하우를 들려주고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질의응답도 했다.
연수를 마친 기계과의 한 학생은 "처음에는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강의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유명한 강사들이 내가 택한 중소기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담과 실제 사례를 많이 들어줘 큰 도움이 됐다"고 2박3일간의 소감을 밝혔다.
연수를 주관한 청우인재육성회 양지훈 수련원장은 퇴소식 인사말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어려움이 생기면 2박3일간 들었던 선배들의 말 속에서 길을 찾고 그러한 팁들이 여러분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연수의 목적"이라면서, "출발점은 같지만 과정 중에 자신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각각 달라진다. 이제 부모나 학교로부터 보호받던 시절은 오늘로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회사의 막내로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며 장래 목표를 세워야 할지는 자신이 찾아내야 할 몫이다. 꿈을 갖고 행동하는 직장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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