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선정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영예 시종면 강대삼·정근옥씨 부부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7년 09월 08일(금) 11:04 |
강씨 부부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판매할 경우 농가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일념아래 30년 이상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온갖 정열을 쏟아오고 있다.
수입 농산물 증가 등 농촌경제의 여러 악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 및 유통방법 등을 여러 농가에 전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봉소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강씨 부부는 규모화 영농의 실현을 위해 쌀 전업농 육성 조직, 군 관내 쌀협의회 구성, 농업회사법인 설립 등에 앞장서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그 결과 영암군 통합RPC에서 생산된 쌀이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또 지역 내 기존 재배작목 및 재배기술을 탈피해 선진농법을 접목시키고,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등에서 선진 기술 교육을 이수, 지역농가를 설득하거나 이를 홍보해 새로이 재배하는 작물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강씨 부부는 특히 농가는 고품질 벼 원료를 생산하고 농협은 이를 수매해 미곡처리장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함으로써 고객들이 영암쌀을 믿고 찾을 수 있게 하는 등 신뢰받는 농협상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강씨는 과거 이장 및 영농회장을 맡아 행정기관과 농협과의 협조체제를 구축, 각 농가들의 농산물 출하에 따른 행정지원과 농협지원을 원활하게 이끌어내 농가들이 부담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만드는데도 앞장섰다.
쌀 전업농을 조직화해 다른 시군과의 교류를 통해 고급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전파하기도 한 강씨는 지난해부터 시종면 사회단체협의회를 결성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 절임배추 등 농산물에 대해 명절이나 면민의날, 군민의날 등의 행사에 시식코너를 개설해 홍보 마케팅에 나서는 등 지역 농산물 판촉에도 앞장서온 공로를 평가받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