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중학교 이기형 교장 “명문사학의 건학이념 실천에 혼신의 힘 다할 것”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09월 08일(금) 11:20

“실력 있는 학생, 존경 받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를 통해 앞서가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9월 1일 시종중학교 제3대 교장에 취임한 이기형(55) 교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히면서, “투철한 주인정신 얼을 심는 명문사학의 설립정신과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암 출생인 신임 이 교장은 영암초교와 영암중, 광주 금호고, 목포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시종중학교 수학교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1년 7월 시종중 교장 직무대리로 근무하기도 한 이 교장은 올 들어 지난 8월 21일자로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장 자격을 부여받았다. 교사 재임 기간 교육감 표창(4회), 교육장 표창(다수), 전남생활지도연구대회 입상 등의 경력도 갖고 있다.
“교사는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학생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교육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이 교장은 “이를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종중학교는 지난 1962년 3월 영북고등공민학교로 개교했으며, 1969년 11월 시종중학교로 인가되어 1970년 3월 초대 곽태환 교장, 2012년 1월 제2대 양재필 교장이 취임했다. 지난 2월 10일 제45회 졸업생 15명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7천70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명문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