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나라를 구한 전주別試'서 두각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7년 09월 15일(금) 11:27 |
'나라를 구한 전주 별시(別試)'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24반무예협회, (싸)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가 주관해 열린 행사로, 양암향교는 경서학원 박득채 회원 등 11명이 단체 문과 성독부문 장원을 수상했다. 또 윤소현 회원 등 11명이 참방을 차지, 김승수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영암향교는 또 개인 문과 성독부문에서 박득채 회원이 사장상, 박석수 회원이 성균관장상, 마원식, 김희석, 박금종 회원이 대한검정회 이사장상, 김치성, 김용득 , 전기수, 최원길, 김재익, 윤소현 회원이 성균관 경전소리보존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나라를 구한 전주 별시(別試)'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광해군이 전주에 내려와 나라를 구할 인재를 뽑기 위해 과거시험을 실시한 별시(別試)를 재현하는 행사로 거리 행진 후 경기전에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영암향교는 이번 '나라를 구한 전주 별시(別試)' 외에도 경주에서 열린 전국국학대회와 정읍한시경연대회에서도 장원을 차지하는 등 영암향교의 위상을 전국에 크게 떨친 바 있다.
영암향교 최기욱 전교는 "계속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경전을 습작하고 성독해 전국에 우리 고장 영암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