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공감대 형성 통한 학교폭력예방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7년 09월 15일(금) 11:38 |
학교폭력문제는 특정인이나 기관만이 노력해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
학교폭력은 교사, 당사자인 학생, 부모, 국민, 관련기관이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 함께 노력할 때 해결될 수 있는 사안임을 공유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각 분야의 역할을 설정,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학교측은 지속적 교육 및 교사와 학생, 부모, 지역사회가 학교폭력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 교육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캠페인 실시나 지역사회와의 학교폭력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 점검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학생의 경우 약자를 보호해 주거나, 집단 따돌림에 동참하지 않는 '좋은 친구 되어 주기'를 리더를 중심으로 학급 전체가 실천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예방책은 없을 것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가정폭력이란 환경에서 성장, 폭력성을 습득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가정에서 욕설이나 비속어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자녀가 올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좋은 언행을 솔선수범하고 약한 친구를 괴롭히거나 놀리는 행위는 부끄러운 짓임을 자녀에게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피해를 타인에게 알리는 행위는 고자질이 아님과 고통은 여럿이 나눌 때 반감됨을 알려주어 자녀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잠잠하다가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학교폭력사례가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피해학생들이 깊은 상처를 받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노력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준다면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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