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출신 문한식 변호사

서울변협 제23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서 '백로상' 수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9월 29일(금) 15:12
영암읍 출신으로 인권변호사로 알려진 문한식 변호사(사시 26회)가 지난 9월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개최한 제23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에서 '백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창립 제11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날 시민인권상 시상식에서 문 변호사가 수상한 백로상은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인의 귀감이 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 변호사는 영암읍 장암리 출생으로 광주서중, 광주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시 26회로 법조인의 길을 걸으며 30년 넘게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모범 법조인 생활을 해왔다.
특히 문 변호사는 1991년부터 50여건의 헌법재판사건 국선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교통사고로 중상해를 입히고도 합의하지 않는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조항에 대한 위헌결정을 끌어내는데 기여해 표창을 받았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재임기간 일평균 4건이 넘는 고충인원 4천912건을 심사해 2천948건에 대한 시정권고, 의견표명, 합의해결 수용을 이끌어내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문 변호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변론을 멈추지 말라는 채찍질로 여기겠다"면서, "정의의 붓으로 인권을 쓴다는 신념으로 인권변호사로서 변호사업무에 충실하겠다.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고 격려해준 가족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변호사는 영암사람들의 모임인 달메회와 달돋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고향사랑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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