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 주제 '2017 마한축제' 성황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09월 29일(금) 15:43
'2017 마한축제'가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려 마한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성황을 이뤘다.
마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 주관해 '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개막식으로 진왕 행차 및 '마한愛 상생 점화식' 등이 열렸고, 마한의상 체험, 마한역사 마차체험 등 마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동해, 남해, 서해 등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온 '남해신사 해신제'를 비롯해, 해신문화와 축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 한·중·일 전통 민속공연 등은 마한축제의 위상을 높였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올 마한축제는 고대 마한 역사의 재조명 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활쏘기 체험, 전통놀이, 마한소원지 쓰기 등 체험행사와 마한읍면 어울마당, 마한청소년 페스티벌, 태권도 시연 등 문화공연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해 창단한 영암민속씨름단을 기념해 영암군민들이 참여하는 제1회 마한씨름대회도 개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유인학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2000년 전 영산강 유역 영암 땅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숨결을 새롭게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올해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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