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경지면적·논벼 생산량 전남도내 2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10월 13일(금) 11:20

전남 농가 평균소득 3천500만원 전국 평균 미달 귀농인 60%가 50,60대
1억 이상 고소득 2002년比 528.9% 증가 불구 농가절반은 500만원 미만
규모화 촉진 경지면적 2㏊ 이상 비중 늘고 2ha 미만 비중 감소 양극화
호남지방통계청, '통계로 본 광주·전남지역 농업의 변화'

영암군의 2016년 기준 경지면적은 2만2천806㏊로 전남도내에서 해남군에 이어 두 번째이며, 논벼 생산량도 7만9천319톤으로 해남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남지역 평균 농가소득은 3천50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 전국 평균 농가소득 3천719만7천원 보다 약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통계로 본 광주·전남지역 농업의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른 것이다.
■ 농가구조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농가 및 농가 인구는 지난 1975년 이후 지속적 감소 추세이며, 전국의 감소폭보다 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광주·전남지역의 농가는 16만3천가구이며, 농가인구는 35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농가 수는 1995년에 비해 38.3% 감소해 전국 농가 수 감소 폭에 비해 9.5%p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인구도 1995년에 비해 55.6% 감소해 전국 농가 인구 감소 폭에 비해 7.1%p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전업농가는 1995년보다 38.0% 감소했으나, 전체 농가의 58.7%를 차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농업 수입이 농업 외 수입보다 많은 1종 겸업농가 비중은 1995년 대비 4.5%p 감소한 반면, 농업 외 수입이 농업 수입보다 많은 2종 겸업농가 비중은 4.4%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지역 농가 경영주의 농업경력 20년 이상 비중은 2005년에 비해 6.6%p 감소했으나, 전체 농가의 79.8%에 이르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20년 미만 농업경력 경영주의 비중은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농축산물 판매규모별 농가를 보면 광주·전남지역 농가의 53.0%는 농축산물 판매액이 500만원 미만이고, 전체 농가의 81.6%는 농축산물 판매액이 2천만원 미만이었다. 그러나 5천만원 이상 농가는 200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며, 그 중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02년에 비해 528.9% 증가했다.
■ 경지면적
2016년 광주·전남지역 경지면적은 30만8천ha로 1995년에 비해 11.8% 감소했으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로 1995년 대비 1.1%p 증가했다. 가구당 경지면적은 1.9ha(19,000㎡)로 1995년 대비 42.7% 증가했다.
22개 시·군 중 경지면적이 넓은 곳은 해남군으로 3만4천576㏊(11.6%)였으며, 영암군은 2만2천806㏊(7.7%)로 그 뒤를 이었다, 나주시는 2만1천959㏊(7.4%)로 3위였다. 1995년에는 해남군(10.0%), 나주시(7.4%), 영암군(7.0%) 등의 순이었으나 역전됐다. 1995년 경지면적에 비해 가장 크게 감소한 시·군은 목포시, 완도군, 광양시였으며, 경지면적이 증가한 곳은 해남군이 유일했다.
영암군은 1975년 1만8천780㏊, 1995년 2만3천491㏊, 2015년 2만3천58㏊, 2016년 2만2천806㏊ 등의 추이를 보였다.
경지규모별 농가를 보면 농업의 규모화로 경지면적 2㏊ 이상 농가 비중이 1995년에 비해 4.8%p 증가한 반면,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2ha 미만의 경작 농가 비중은 4.8%p 감소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0.5ha 미만의 경지를 경작하는 농가는 7만4천여가구로, 1995년 대비 7.7% 감소했으나, 차지하는 비중은 15.0%p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 경지 2.0㏊ 이상 농가 비율은 1995년 12.0%, 2015년 17.2%, 2016년 16.8%였다.
■ 작물재배면적
대표적 식량작물인 논벼와 쌀보리 재배면적은 논벼의 경우 17만1천ha로 1995년에 비해 14.9%, 쌀보의 경우 9천ha로 59.1% 각각 감소했다. 전국에서 광주·전남지역이 차지하는 논벼 재배면적은 22.0%로 전국 최대였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22.0%), 충남(17.7%), 전북(15.6%), 경북(13.2%) 등의 순이다.
채소작물 재배면적을 보면 고추 재배면적은 5천500여ha로 1995년에 비해 56.3% 감소(전국 비중 2위)했다. 시·도별로는 경북(23.1%), 광주·전남(17.1%), 전북(15.3%), 충남(10.3%) 등의 순이었다.
마늘 재배면적은 5천100여ha로 1995년에 비해 69.7% 감소(전국 비중 1위)했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24.7%), 경남(22.4%), 경북(18.5%), 충남(10.3%) 등의 순이었다.
양파 재배면적은 9천600여ha로 1995년에 비해 23% 증가(전국 비중 1위)했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48.1%), 경남(23.9%), 경북(10.3%), 제주(7.9%) 등의 순이었다.
과수 재배면적을 보면 2016년 광주·전남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556㏊로 1975년 이후 증가 추세로 1995년에 비해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 비중(전국의 1.7%)은 작으나 1975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다. 시·도별로는 경북(60.3%), 충북(12.3%), 경남(10.0%), 전북(7.1%) 등의 순이다.
배 재배면적은 2천500여ha로 1995년에 비해 21.3%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대 재배지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22.8%), 경기도(20.1%), 충남(18.8%), 경북(11.7%) 등의 순이다.
■ 작물생산량
식량작물 생산량은 논벼의 경우 87만1천여톤으로 1995년에 비해 4.1% 감소했으나, 10a당 생산량은 510㎏로 1995년 452㎏에 비해 58㎏ 증가했다. 광주 ·전남지역의 논벼 생산량은 전국의 20.8%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20.8%), 충남(18.4%), 전북(16.4%), 경북(13.7%) 순이었다.
쌀보리 생산량은 1만7천톤으로 지속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1995년에 비해 74.6% 감소했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논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군은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해남군이며, 생산량이 가장 적은 곳은 목포시다. 시·군별로는 해남군(12.1%), 영암군(9.4%), 고흥군(8.1%), 나주시(8.0%) 등의 순이다. 1996년 대비 논벼 생산량이 증가된 시·군은 해남군 뿐이며, 대부분의 시·군에서 논벼 생산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암군의 경우 1975년 4만5천559톤, 1996년 8만5천761톤, 2015년 7만6천943톤, 2016년 7만9천319톤 등이다.
채소작물 생산량의 경우 고추는 1만4천444톤으로 1995년에 비해 54.6% 감소했으나 전국의 16.9%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북에 이어 2위다. 시·도별로는 경북(23.5%), 광주·전남(16.9%), 전북(16.3%), 충남(11.6%) 순이다.
마늘 생산량은 5만9천710톤으로 1995년에 비해 73.7% 감소했으나 전국의 21.7% 비중을 차지하며 경남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남(25.4%), 광주·전남(21.7%), 경북(19.9%), 충남(11.4%) 순이다.
광주·전남지역의 양파 생산량은 57만1천923톤으로 1995년에 비해 18.0% 증가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44.0% 비중을 차지해 최대 생산지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44.0%), 경남(27.2%), 경북(11.3%), 제주(7.8%) 순이다.
과수 생산량을 보면 사과의 경우 9천274톤으로 1995년에 비해 288.2%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1천674㎏으로 1995년 1천195㎏에 비해 40.1% 증가했다.
배 생산량은 6만9천824톤으로 1995년에 비해 66.2%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2천749㎏으로 1995년 1천301㎏에 비해 111.3%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의 배 생산량은 전국의 29.3% 비중으로 전국 최대 생산지다. 시·도별로는 광주·전남(29.3%), 충남(21.5%), 경기도(19.4%), 전북(6.5%) 순이다.
■ 농가재산
2016년 전남지역 농가소득은 3천500여만원으로 1995년에 비해 81.3%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대비 94.1% 수준이었다. 시·도별로 농가소득이 높은 지역은 제주도, 경기도, 강원도 순이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농가부채는 2천300여만원으로 1995년에 비해 1천500여만원(214.6%) 증가했다. 반면에 전국 평균 대비 84.8%로 전국 9개 도 중 낮은 수준이었다. 시·도별로 농가 부채가 많은 지역은 제주도, 경기도, 전북도 등의 순이다.
■ 귀농 및 다문화
2016년 전남지역 귀농 가구는 1천923가구로 전국 대비 14.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북(18.0%), 전남(14.9%), 경남(12.7%), 충남(11.1%) 순이었다. 귀농 가구를 가구원 수로 보면 1인 가족이 66.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인 귀농 가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족이 이주하는 2~4인 가구는 줄어드는 추세다.
영암군의 경우도 2013년 귀농가구 중 1인가구가 61가구, 2인가구 17가구, 3인가구 2가구, 4인가구 이상 4가구였고, 2014년에도 1인가구 38가구, 2인가구 12가구, 3인가구 7가구, 4인가구 이상 8가구였다. 2015년에도 1인가구 58가구, 2인가구 22가구, 3인가구 12가구, 4인가구 이상 11가구 등이었으며, 2016년에는 1인가구 56가구, 2인가구 24가구, 3인가구 13가구, 4인가구 이상 4가구였다.
영암군의 귀농 가구원 수는 2013년 117명, 2014년 115명, 2015년 183명, 2016년 159명이었다.
2016년 전남 귀농인 1천937명 가운데 50대가 37.9%, 60대가 22.4%로, 50~60대가 60.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3년에 비해 50대와 60대는 증가한 반면, 4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6년 광주·전남지역 다문화 농가 수는 2011년에 비해 300여가구 감소한 2천109농가로, 전체 농가의 1.3%를 차지했다. 다문화 농가는 2014년까지 증가했으나, 그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문화 농가 수를 전국 비중으로 볼 때 2011년 16.9%에서 2016년 16.4%로 낮아져 경북에 이어 두 번째다. 2011년 시·도별로 보면 광주·전남(16.9%), 경북(16.2%), 충남(13.9%)였으나, 2016년에는 경북(18.9%), 광주·전남(16.4%), 충남(14.9%)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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