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시간을 걷다 - 전통마을 노거수'展

월출미술인회, 오는 17일까지 서울 G&J 광주전남갤러리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10월 13일(금) 15:00
영암군 전통마을들의 노거수를 화폭에 담은 '영암, 시간을 걷다' 展이 지난 10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군이 후원하고 월출미술인회(회장 류재웅)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지난 7월9일 개최한 1박2일 워크샵을 통해 영암의 뿌리를 찾기 위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영암의 전통마을과 함께 살아온 노거수를 스케치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양화, 한국화, 도자기, 사진 등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월출미술인회 류재웅 회장을 비롯해 정선휘, 문형선, 김기찬, 문명호, 박동신, 백상옥, 송지윤, 이광효, 김천일, 정현숙, 조동희, 박문수 등 32명의 영암 출신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병헌 미술평론가는 "월출미술인회는 단순한 전시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한 끝에 영암 곳곳에 산재한 소중한 문화예술의 콘텐츠를 꼼꼼하게 개발하고 빈틈없이 정리해 확실하게 체계화하기로 했으며,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이번 '영암, 시간을 걷다 - 전통마을 노거수 편'으로 작가들은 이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지난 겨울부터 영암의 모든 노거수들을 하나 하나 찾아 작품제작을 위한 스케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작가들의 손에서 탄생한 이번 작품들은 노거수들을 위한 선물이자 작가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헌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영암의 잊혀져 가는 전통마을과 노거수를 보며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영암의 멋에 취해보시길 바란다"면서,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 작품들을 디지털화 해 손쉽게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작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일
민형기

박동신
박문수


김인화



문형선
류재웅

영팔정소나무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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