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장암리 출신 문석길 KTX기장

철도역사상 두 번째 '무사고 300만㎞' 달성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11월 03일(금) 11:27
118년 철도역사상 두 번째로 무사고운전 300만㎞를 달성한 기관사가 탄생했다.
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문석길 KTX기장(57·광주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은 11월 1일 오전 9시 23분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광주송정역행 KTX 제541호 열차가 운행되는 동안 오송역과 익산역 사이에서 300만㎞ 무사고 운행기록을 달성했다.
300만㎞는 지구둘레(약 4만㎞)를 75바퀴, 서울역에서 부산역 구간(423.8㎞)을 왕복 3천539회 운행한 거리다.
영암읍 장암리 출생인 문 기장은 1981년 20세의 나이로 코레일 부기관사로 입사해 7년 후인 1987년 기관사로 임용됐다. 이후 2005년 2월부터 13년 동안 KTX를 운행해 왔다.
무사고운전 300만㎞는 KTX기장으로 매월 1만㎞씩 단 한번의 사고 없이 약 25년간 꾸준히 근무해야 이룰 수 있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철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생활해야만 이룰 수 있는 값진 성과라 철도기관사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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