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덕진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 성황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7년 11월 10일(금) 11:13 |
효행상 김연옥씨
제15회 덕진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지난 11월 6일 덕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문진규 덕진면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양근태 재경덕진면향우회장 등 각급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향우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덕진면문예체육진흥위원회(위원장 유호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덕진초등학교 학부모팀의 난타공연, 낭주농협 풍물팀의 풍물놀이, 밸리댄스 등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면민헌장 낭독에 이어 면민의상과 효행상 시상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면민의상은 덕진면문예체육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면민화합 분위기 조성과 탁월한 봉사정신으로 덕진면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한 조영주 전 위원장에게 수여됐다.
또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면서 몸소 효행을 실천해 마을사람들의 귀감이 된 김연옥(덕진리)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경로잔치가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 덕진면의 원로이자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 평생 헌신해 온 장수어르신을 각 마을에서 1명씩 모두 27명을 선정해 면민들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음식을 특별히 대접함으로써 예와 덕의 고장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문진규 덕진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덕진면은 옛부터 예와 덕을 숭상하고 실천하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과 효의 고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보정신의 선구자인 덕진여사와 전통문화 창달의 산실인 영보풍향제 등 대대손손 내려오는 미풍양속과 광활한 평야의 기름진 옥토를 기반으로 풍요롭고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곳"이라면서 "나날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덕진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면장은 이어 "앞으로도 군정방향에 맞춰 면민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은 물론 각종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제2부 경로잔치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면민노래자랑 및 관내 사회단체와 각계각층에서 협찬한 다양하고 실속있는 경품추첨 등이 이어지는 등 면민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경품추첨에서 대상인 송아지를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인 장선1리 김양례(76)씨는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가장 좋은 날에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되어 평생 못 잊을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한 행사 덕분에 면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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