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금정 대봉감 축제 성료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11월 10일(금) 11:46
면민의상 김한종 금정면노인회장
공로패 이정훈 전 금정면장
감사패 임사원 전 재경금정향우회장, 박춘임, 김종국씨
효자상 김광한씨
효부상 유현희씨
‘제15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금정 대봉감 축제’가 지난 11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금정농협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렸다.
‘행복多감 금정대봉감, 만나다!’라는 주제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김남수)가 주최한 이번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축제명칭을 ‘금정 대봉감 축제’에서 ‘영암금정 대봉감 축제’로 바꾸고, 축제장소도 금정초·중학교에서 금정농협 대봉감 산지유통센터로 변경하는 등 군 단위 행사로의 발전을 도모했다.
첫째 날인 3일 오전10시에는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봉행됐고, 오후6시에는 향우들과 함께하는 ‘출향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둘째 날인 4일 열린 ‘제15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 금정 대봉감 축제’ 기념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김연일, 우승희 전남도의원, 재경금정면향우회 박영재 회장을 비롯한 향우, 주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에어로빅, 난타공연, 면민장학금전달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면민헌장낭독, 시상식,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면민의상은 금정면 발전과 면민화합에 노력한 금정면노인회 김한종 회장에게 수여됐으며, 금정면장으로 재임하면서 금정 특산물인 대봉감 유통과 생산에 공헌한 공로로 이정훈 전 금정면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각별한 고향사랑으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사원 전 재경금정면향우회장과 ‘대봉감’ 노래를 작사 작곡한 박춘임(군서면)씨, ‘대봉감 산지유통센터’ 주변정화에 앞장선 김종국 군청 방재팀장 등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머니와 투병중인 아내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김광한씨에게는 효자상, 홀로 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 봉양해 주위의 귀감이 된 유현희씨에게는 효부상이 전달됐다.
정재기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봉감 축제는 금정면만의 행사가 아닌 영암군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명칭변경을 하게됐다”면서, “1만5천톤의 생산량으로 풍작을 이룬 금정 대봉감을 다양한 가공과 판촉활동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마을별 부스를 마련,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대봉가요제가 열려 면민과 향우,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열린 면민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금정면민의상을 수상한 금정면노인회 김한종회장이 1천만원, 제42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상을 수상한 금정 출신 김태호 재경영암군향우회 고문이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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