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에 '탐방환경 신호등' 설치 국립공원사무소, 탐방환경 정보 제공 기상특보 대응 고도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7년 11월 24일(금) 09:48 |
탐방환경 신호등은 평시에는 탐방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계절별 환경정보 2~3개 항목을 자동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공공데이터포털(Open API) 데이터를 신호등 표기방식으로 전환해 탐방환경의 좋고 나쁨을 3가지 색으로 표출하도록 제작됐다.
봄철은 미세먼지와 산불위험지수, 여름철은 폭염과 자외선지수, 가을철은 산불위험지수, 겨울철은 한파 등 탐방객 및 의료 관계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도 및 중요도가 높은 정보를 계절별로 선정했다.
또 기상특보(호우특보, 대설특보, 태풍, 강풍특보)가 발표되면 환경정보를 특보상황으로 자동 전환해 음성, 문자전광판, 빨간색 신호등 점등 등을 통해 특보상황을 알리고 탐방로 차단기를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탐방객들이 평소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직접적으로 신호등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돼 탐방객 스스로 탐방환경을 인지하고 탐방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특보상황에 자동알림 및 통제기능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실시간 재난대응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고 국립공원사무소는 밝혔다.
아울러 입산시간지정제 운영을 통한 자동 차단 기능도 포함돼 야간산행 및 무리한 산행을 자동화해 제한하도록 했다.
월출산국립공원의 입산가능시간은 3~10월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3시, 11~2월은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성태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ICT융합기술을 도입한 실시간 통합안전관리시스템(탐방환경 신호등)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기존의 인력차단으로 소요되는 차단공백시간을 없애고 보다 신속한 상황전파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안전사고예방이 보다 고도화되고, 효율적 공원관리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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