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공영목욕장 농촌위생복지시설 큰 몫 최근 3년간 연인원 7만6천여명 이용 만남의 공간으로도 각광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7년 12월 01일(금) 11:17 |
시종면 만수리에 위치한 공영목욕장은 영암군내 3개 공영목욕장 중 가장 먼저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규모 또한 255㎡로 4천여명의 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만남의 공간이자 위생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종면 관계자는 "매주 화, 수, 토, 일요일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마을버스 첫차에서 내린 이용객들은 목욕용기를 들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총총걸음으로 공영목욕장으로 향한다"면서 "주민들의 얼굴에는 벌써 뜨끈한 목욕탕 생각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종면청년회(회장 김현식)는 목욕장 개장과 함께 운영을 맡아 지난 10년동안 묵묵하게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과 어르신 공경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군은 개보수비와 운영비 지원을 통해 노후된 시설을 시의적절하게 개선해 이용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편리성을 최대화하는 사회단체와 행정, 그리고 면민이 함께하는 모범적인 농촌 위생복지 시설로 인정 받고 있다.
공영목욕장은 주4회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 1천원, 일반인 2천원 등 저렴한 입욕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시설개보수 및 운영비로 1억5천여만원 지원해 노후된 보일러와 온수탱크 등을 교체하고 내부편의시설을 주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잘사는 '마한의 고장 행복한 시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