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66개 공약사업 총 추진율 96.7%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12월 22일(금) 09:55
예산액 투자율 61.1%…孝수당 등 3개 사업은 폐기 또는 임기 후 추진
군, '군수공약이행주민참여평가단' 정기회의 개최 성실이행여부 평가
민선 6기 전동평 군수의 공약인 8개 분야 66개 사업의 총 추진율은 12월 말 기준 96.7%로, 지난 6월말 기준 92% 대비 4.7%p 상승했으며, 문화예술, 안전, 환경 등 3개 분야는 100%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개 사업은 폐기됐으며, 2개 사업은 임기 후 사업 추진으로 분류됐다.
반면 이들 공약사업의 총 투자율은 61.1%에 그쳤다. 이는 지난 6월 말 48.4% 대비 12.7%p 상승한 것이기는 하나 예산액 투자율이야말로 실질적인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표시하는 수치인 점에서 총 추진율을 다소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군은 임대아파트 단지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의 민간투자 잔여금액인 800억원이 지급될 경우 79.6%의 투자실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12월 20일 군청 낭산실에서 '군수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제시된 8개 분야 66개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총괄보고와 질의응답, 자체 추진상황 점검과 성실이행여부를 평가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군이 낸 12월 기준 공약사항 추진상황 자료에 의하면 읍면 균형예산 편성, 100원 택시운영, 무한돌봄센터 설립, 일자리 창출 전담기구 설치,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공정한 인사위원회 운영,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59건은 완료(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람 중심의 거버넌스 역할강화, 작은 목욕탕 건립, 치매노인 전문요양원·주간보호센터 설치, 택시활성화 대책 마련 등 4건은 정상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약사업 가운데 65세 이상 효 수당 지원은 폐기,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조성과 초등학교 축구부·야구부 창단 등 2개 사업은 임기 후 사업 추진으로 변경됐다고 군은 밝혔다.
예산 투자는 2천642억원으로 총 투자계획 4천323억원 대비 61.1%의 투자율을 보였다. 특히, 농업 복지 교육 경제 분야의 총 투자실적이 2천380억원으로 전체 투자실적의 90.1%를 차지하고 있다고 군은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반기별로 공약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 여부 평가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지난 3월 공약사항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주민참여평가단을 구성해 공약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주민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실시한 '2017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군은 최고등급인 'SA'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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