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박성호 자문위원

금정면 대봉감 팔아주기 앞장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7년 12월 22일(금) 10:46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 영암군수 출마의지를 밝힌 박성호(시종면·57)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자문위원이 금정 대봉감 판매활동에 나섰다.
박성호 자문위원은 지난 12월 19일 금정면 혜성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택)에서 금정면에서 생산된 대봉감 5톤 트럭 1대 분량인 15㎏들이 450여박스를 서울 성북구의회에 보냈다.
이번 판매활동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박성호 자문위원은 "영암군의 대표브랜드인 금정면 대봉감이 짓이겨져 땅속에 묻혀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영암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면서, "수도권에서 다진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평소 가까운 시장, 군수, 수도권 시군 의장들과 기업인들에게 직접 전화 연락 등을 통해 대봉감 판로를 확보해 출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자문위원은 또 "현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에도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면서, "풍작으로 가격폭락과 대봉감 판로에 고민하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금정면 안적동마을에서 대봉감을 생산하는 장동석(59)씨는 "소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헐값에 땅속에 묻어야 할뻔했던 대봉감을 1만6천원씩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박성호 자문위원에 감사한다"면서, "농민들이 최선을 다해 농사지어 최상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내면 시름없이 제값에 판매되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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