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먹거리촌 조성사업 탄력

신규업체 5개소 신청… 3개소 선정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2008년 08월 22일(금) 09:32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먹거리촌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의 한우를 지역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3억원을 편성,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14일까지 이 사업 신청자들의 공모를 받았다.

100평이상 건물에 식육·식당을 할 신규 업체와 소규모 기존 업체들의 집단적 신청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 결과, 신규업체 신청자는 6명이 신청했으나 1곳은 100평이상의 건물을 갖추지 못해 실격돼 최종적으로 5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들은 매력한우의 삼호직판장, 영암축협의 신북영암휴게소, 김정수씨의 회문리, 이양수씨의 우정회관, 신막례씨의 덕진주유소 등.

군은 이들 신청자 가운데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3개소를 선정, 인터리어와 기계장비 등 비용으로 각각 5천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소규모 기존상가에 한우먹거리촌의 집단화를 꾀하기 위해 공모했던 분야에서는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의원, 산림축산과장 및 축산담당, 그리고 한우협회 등 관계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신규 업체 3곳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신청자가 없었던 기존업체 대신 신규를 늘리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군은 한우먹거리촌의 입지조건으로 관광지와 연계되고 주차장이 확보된 지역, 그리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이달안으로 최종 지원 사업자들을 선정한 뒤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준상 기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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