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KASF 2018' 관람객 유치 대책 세우길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01월 19일(금) 14:00 |
KASF 첫 대회는 2014년 11월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등에서, 두 번째 대회는 2015년 10월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일원(현충사 주변)에서, 제3회 대회는 2016년 10월 충남 부여군 구드래 일원에서 각각 열렸다. 특히 지난해 9월 제4회 대회가 열린 경남 밀양시 가곡동 체육공원 일원에는 태풍 영향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인 15만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찾았다 한다. 드론레이싱,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경비행기 등 6개 분야 16개의 장관상이 걸린 대회와 F16 비행시뮬레이터, 항공 관련 VR 시뮬레이터체험, 모형항공기 제작 및 날리기 등 20여개의 다양한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이 펼쳐진 덕분이다.
'영암 KASF 2018'은 오는 10월 중 이틀간 영암천 인근 영암이착륙장과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시기와 관련해 군은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로 행사일정을 정해놓고 있어 이의 변경이 필요한 모양이다. 공군 블랙이글 시험비행 등 군사 일정 때문에 여의치 않는 상황이라고 하나, 10월 말 개최가 관광객 유치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경남 밀양에서 열린 대회장 찾은 최다 관람객수를 훨씬 능가하려면 무엇보다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항공레저스포츠는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호남권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더구나 전국적으로 ‘변방’이나 다름없는 영암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자칫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만 참가한 대회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래서는 대회 유치의 의미가 없다. 군민들도 관심을 갖도록 항공레저스포츠가 무엇인지부터 알리고, 대회 개최 사실을 전국적으로 어필할 체계적 홍보대책을 세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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