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D-76일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02월 02일(금) 11:17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4월 19일~22일 영암군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군은 D-80일인 지난 1월 29일 군청 왕인실에서 성공개최 다짐대회를 열었다.
전동평 군수와 안병창 교육장을 비롯한 조직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지를 모으기 위해 열린 이달 대회는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준비상황 보고, 전남체전 성공다짐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이날 대회에서 제57회 전남체육대회를 200만 도민이 함께 스포츠의 감동을 만들어가는 '감동·화합체전', 매력 있는 관광자원과 함께 즐거움과 힐링이 있는 '문화·관광체전',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득·경제체전', 전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영암의 위상을 높이는 '성공·참여체전'을 치르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에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전동평 군수는 "2018년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200만 전남도민의 열정과 화합의 한마당인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모두가 개최지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청결·질서·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암, 다시 찾아오고 싶은 영암,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영암을 만들어 영암군이 대한민국과 전남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군은 이에 앞서 대회 D-100일인 지난 1월 9일 군민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청 앞 현관과 국민체육센터에 D-day 카운터기 점등을 시작으로 실행계획 보고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전남도체육회 및 영암군체육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치의 착오 없이 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특히 최근 전남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 및 성화봉송을 위해 ㈜광주방송과 연출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공개행사를 통해 영암군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꿈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또 지난해 1월부터 전남체전 전담팀을 설치, 대회 준비에 나하고 있다. 그동안 포스터와 대회마크(엠블럼), 마스코트,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으며,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한전, ㈜KT, 영암군체육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체전 기본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하는 등 분야별 임무 부여와 전남체전 운영의 큰 틀을 확정했다. 또 이후 6차례의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전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군은 아울러 완벽한 경기운영을 위해 국·도비 34억원을 포함해 150억여원을 투입해 공설운동장 본부석 신축 및 육상 트랙 개보수, 주차장 정비, 축구장 탄성칩 충진 및 야간조명 설치, 영암읍 테니스장 진행석과 관람석 설치, 실내체육과 내·외부 도장 및 전광판 설치, 궁도장 사대 중축 등 경기장 시설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 임문석 홍보체육과장은 "종목별 경기장의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체전을 위해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는 영암군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큰 역할을 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대회 시설준비와 함께 대회 기간 영암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고장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현수막 철거 등 기초질서 확립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자원봉사자, 음식점, 숙박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 응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암공설운동장 등 각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도로정비, 차선도색, 빈집철거 및 폐기물처리, 공영주차장 조성, 버스승강장 설치 및 보수, 꽃길 조성 및 가로수 식재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등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로변 꽃탑 등 꽃 조형물 설치, 꽃길·소공원 조성 및 정비 등을 통해 이번 체전이 환경체전으로 불리울 수 있도록 관내 91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제57회 전남체전 개최에 따른 대회 열기 확산을 위해 22개 종목을 관내 11개 읍·면에 분산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9일 골프를 시작으로 4월 22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등 전 종목이 영암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다만 사격은 나주시에 위치한 전라남도 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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