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화상병 예방 총력 군 농업기술센터, 사전방제 약제 지원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8년 03월 16일(금) 11:33 |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줄기나 과실을 침해해 시들어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고사하게 되는 병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나무가 급격히 고사하고, 과수원을 폐원까지 이르게 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부터 공적방제를 위한 배 화상병 방제약제를 관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방제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방제약제는 약제특성상 석회유황합제 살포 후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화상병 약제를 살포하고, 타 약제와 섞을 경우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해당 약제만 적기(꽃눈 발아 직전)에 살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유입 및 사전방제를 위해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기구(전정도구, 사다리, 예초기 등) 및 농작업 도구는 에탄올(70%) 및 락스(20배희석)로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