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의 날을 준비하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3월 23일(금) 13:41
강원도 평창에서 2018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되었다. 비장애인의 동계올림픽과는 달리 중계방송과 국민의 응원은 작았다. 그러나 장애인선수의 열정과 기록만큼은 극복을 넘어서는 기적의 역사에 다가선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는 길지않다. 1988년 서울 극복의 올릭픽때의 기억이 지금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러한 장애인 운동의 역사는 장애인의 날을 제정하면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인간적인 동등한 승리의 삶을 살수 있다는 선언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일년에 한번 장애인의날(4월20일)이 오면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행사가 많았다. 올해는 6월에 총선과함께 사회복지와 관련한 더많은 복지관련 공약이 나올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땅에 많은 장애인들은 차별과 시혜가없는 비장애인과 동등한 요구를 하고있는 것이다. 필자는 가족중에 영암지역에 작은아버님이 지적장애를 가지신분이 계셨지만 지금은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지적장애로 인해 인생여정에 고통과 어려움을 겼으셨고 고령장애인으로 사시다가 천국에 가셨다.
우리나라 1950년대에나 1960년에는 그리고 1970년대까지도 장애인에 대한 수당이나 연금도 없었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수급비용도 없었다. 국가의 보호식량지급과 보급품 뿐이었다. 1980년에 와서 복지시대의 정부와함께 국민들의 욕구를 그나마 채울수있었다. 필자 역시 1991년 장애인 복지와 재활을 위해 장애인공동체를 시작하였지만 어려움이 너무 많았다.
지금은 장애인복지와 재활을 정책지원을 통해 극복하면서 장애인 고령화 시대를 준비해야하는 때가 왔다. 그동안의 우리나라의 500만장애인은 어려움과 차별을 겪으면서 고령화시대를 맞게된 것이다. 한달앞으로 다가올 장애인의날을 이제 일회성 보여주기식이나 선거용공약이 아닌 진정한 장애인고령화사회를 준비해야하는 것이다. 올해의 복지부업무보고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득기준 3만불 시대에 맞는 복지시스템 구축이다. 구체적으로 삶의질 향상을 위해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소득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사회의 포용확대계획을 실시한다.
부양의무제폐지와 장애인빈곤가구의 실태파악을 통해 가정행복실현, 장애인불편해소, 건강보험보장이 주요한 서비스 내용이다. 또한 장애등급제 폐지 문제를 통해 민관협의를 강화하여 장애인의 건강관리제 의사제도를 도입하여 만성질환과 합병증등 중증장애인 건강검진을 강화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지금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올해에도 인구의 14% 이상노인(65세) 초고령 노인사회에 들어선다. 중요한 문제는 어르신들이 장애와 노인성질환에 접하게 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격게된다. 고령장애인이 증가추이에 놓이게되고 이런 현상을 우리의 농어촌 부모님에게 더 현실화되었다. 지방자치화된 오늘의 현실을 우리 군행정에서도 정책적 제도적뒷받침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나 비장애인 어르신 중심으로 복지서비스가 구성되어있어 장애와 고령장애인의 복지욕구를 충족하지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장애를 가진 어르신들이 자살할 생각을 가져본적이 있다고 10%나 대답하였다. 이제라도 장애인과 어르신복지를 위한 복지계획에 대해 고령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의 생활만족도와 이에따른 맞춤형 복지를 실천해야한다. 고령장애인의 가족돌봄 기능의 욕구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지금 욕구해결을 통해 삶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이제 장애인의 날이 한달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전남지역과 영암지역에서도 어려운 지역경제속에서도 고령장애인의 한사람한사람 미래를 보장하고 정책을 통해 새로운 복지 미래 사회에 꿈을주는 장애인의 날이 되도록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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