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시 영암군산림조합장 선거 출마하겠다"

박상동 전 영암군청 비서실장,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04월 13일(금) 09:57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의원 후보로 거론됐던 '영암사랑회' 박상동 회장(고 김일태 군수 비서실장)은 지난 4월 12일 오전 영암군 JCI회관에서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지인들과 지역 선후배들께서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권유와 함께 지역언론에서도 영암군의원 후보군으로 보도하는 등 과분한 격려 및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제가 뜻하는 바에 대해 군민들에게 일일이 설명드리기가 어려워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면서, "군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해야 마땅하나 여러모로 준비가 되지않았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군민들과 지인들의 여망을 받들어 내년에 실시될 영암군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걷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지난 20여년 동안 나름 정치활동을 해왔지만 이는 제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기 보다는 고인이 되신 김일태 군수를 돕는 역할이었다"면서, "이제 군민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저만의 길을 가려고 한다. 실패 앞에 좌절하지 않고 항상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도움을 주시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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