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제4회 전국 천자문·경전 성독대회 성황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8년 04월 13일(금) 10:16 |
영암향교(전교 김치성)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고대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뜻을 계승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보전, 발전시키고 올곧은 선비정신을 본받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중등부, 초등부 장원, 차상, 참방, 지도자상, 단체상 등을 시상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암향교 전교의 면학상이 수여됐다.
초등부는 천자문 훈독, 일반부는 천자문 훈독 예선을 거쳐 논어 학이편 성독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고, 심사는 태도 및 복장, 성독 및 훈독자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남도교육감상인 초등부 장원은 최주영(구림초 3학년), 노은별(구림초 4학년) 학생이 차지했고, 성균관상인 일반부 장원은 박금종씨(영암향교 경서학원)가 각각 차지했다.
영암향교 김치성 전교는 "성독대회는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내실을 더해가고 있다"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함으로써 왕인박사의 업적을 널리 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